MBC가 개표방송 방송사고에 대해 공식사과 했다.
11일 오후 5시부터 MBC TV '선택 2012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관심 지역의 연령대별 분석 과정에서 그래프가 바뀌어 나오는 방송 사고가 일어났고 곧바로 MBC 측이 공식 사과에 나섰던 것.
권재홍 앵커는 즉시 "자료입력에 실수가 있었다"며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를 전했다.
그러나 이날 개표방송에서는 그래픽 실수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실수가 연이어 발생됐다.
그래픽 화면이 잡히는 가운데 보조 진행을 맡은 박미선의 얼굴이 화면에 잡히는가 하면 카메라가 진행자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등 미흡한 모습이 보였다.
이번 개표방송은 대선과 같은 해에 진행되는 것은 물론 방송사 파업 시기와 맞물려 시청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평가다.
때문에 MBC의 선거방송 사고와 공식 사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제19대 국회의원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54.3%로 유권자수 4020만5055명 중 2181만5420명이 권리를 행사했다.
(사진 = MBC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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