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동영 등 중진들이 19대 총선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서울 동대문을에서 5선에 도전한 홍준표 전 대표는 낙선이 확정되자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 친이계 유력 대선 후보로 꼽히는 김문수 경기지사는 측근인 차명진(경기 부천소사), 임해규(경기 부천원미갑) 의원도 패배했다.
정동영 의원은 서울 강남을에, 천정배 의원은 송파을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결국 당선에 실패했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공천 작업을 주도했지만 서울 영등포을에서 실패했다.
정가에서는 수도권 친박계 중진 의원들이 줄줄이 떨어지면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수도권 지지세 확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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