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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이재오 기쁨도 잠시 차후 행보 각계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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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이재오 기쁨도 잠시 차후 행보 각계 이목 집중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4.12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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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인 이재오(서울 은평을) 의원이 19대 총선에서 야권 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의 천호선 후보를 누르고 5선의 기쁨을 맛봤다.

12일 정가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재오 후보가 서울 은평을 지역구에서 49.5%(6만3238표)의 득표율로 48.4%(6만1779표)의 통합진보당 천호선 후보를 누르고 5선에 성공했다.

이 의원은 한때 현 정권의 2인자, 실세로 불렸을 정도로 정치적 위상이 남다른 가운데 야권의 대대적인 정권심판론을 정면 돌파, 특유의 조용한 승리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대변인 출신인 천 후보를 꺾어 값진 승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의원은 18대 총선 낙선후 도미, 국민권익위원장, 2010년 7.28 재·보선에 승리하고 특임장관 등을 거쳤다.

그는 당이 박근혜 체제로 바뀌면서 이번 총선 공천과정에서 측근들이 줄줄이 낙천함에 따라 'MB정부 실세 용퇴론' 대상으로 공개 지목되면서 각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승전보를 울렸지만 19대 국회가 개원하더라도 당 관련 일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정가 일각에서는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이 패배할 것으로 예상됐던 총선을 승리로 이끌면서 대선주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하게 굳힌 터라 이 의원의 차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이재오 의원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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