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동조합 파업으로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 '무한도전'이 줄줄이 결방이다. 소재 고갈, 시청률 저하로 고전중인 '우리 결혼했어요'는 폐지설이 나돌고 있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우리 결혼했어요'는 지난 2월 노조 파업 등으로 4주간 결방됐으나 3월3일부터 정상방송이 재개됐다. 그러나 이달부터 14일 현재까지 2주째 결방됐다.
시즌3이 방송되고 있는 '우리 결혼했어요'는 이특-강소라, 이장우-함은정 커플이 가상부부로 출연하는 중이다. 문제는 시즌 1이 방송될 당시보다 시청률면에서나 화제면에서 하락세를 걷고 있다는 점이다.
MBC는 지난 7일에 이어 14일에도 케이블 채널 MBC 뮤직에서 방송 예정인 ‘그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을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시간에 대체 편성했다.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은 톱 여배우와 남자 싱어송라이터가 만나, 단 하나의 특별한 곡을 만드는 로맨틱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박신혜-윤건, 준호-김소은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박진희-존박이 출연한 방송분은 14일에 공중파를 탈 예정이다. 이어 이시영-재범 커플도 출연한다.
한편 '무한도전'은 14일까지 무려 11주째 장기 결방사태가 계속되고 있다.(사진=MB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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