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결과는 미국 고용지표 악화와 옵션만기,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등의 변수들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전날 오전 기준가격으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한 주 동안 -2.3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에 코스피는 2.08% 하락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옵션만기일 변수가 작용해 외국인들이 매물을 대거 내놓은 탓이다.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2.28%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일반주식형펀드가 -2.18%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1.71%, -1.82%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선전했으며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08%와 -0.57%의 주간수익률을 형성했다.
시장중립펀드는 0.20%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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