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선수 모로시니가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리보르노의 미드필더 피에르마리오 모로시니는 15일(한국시간) 페스카라전에서 전반 31분 심장발작을 일으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축구협회는 모로시니의 사망으로 세리에A 33라운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사망후 그의 가족사까지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모로시니는 15살 어머니를 잃고 2년 뒤 아버지 역시 잃으면서 장애인 동생과 함께 누나의 손에 자랐지만 최근 동생마저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럽 축구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전리그 축구 경기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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