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사장 하성민)은 중소기업과 일반 개발자가 사물지능통신(M2M)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M2M 플랫폼'을 개발하고 내달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M2M은 사물과 사물 간 정보를 수집·처리하는 지능형 정보 인프라를 의미하며, 보안, 무선결제, 모니터링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존 M2M 서비스는 개발기준이 표준화되지 않아 서버 연동에 추가비용이 들었다.
SK텔레콤의 개방형 M2M 플랫폼은 3세대 파트너십 프로젝트(3GPP)와 유럽전기통신표준위원회(ETSI) 등의 국제 표준 규격을 준수한 서버와 단말 플랫폼으로 구성되며 인터넷 기반의 개방형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M2M 단말제조사·개인 개발자 등이 자유롭게 쉽게 M2M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으며, 제공되는 ‘API’를 통해 SMS 전송 등의 SK텔레콤 부가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M2M 서비스 개발 비용과 기간도 줄어든다. SK텔레콤은 개방형 M2M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구축 비용은 최대 30%, 개발 기간은 최대 5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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