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대표 박재홍)가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조림지를 확보했다.
한화 무역부문은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크라체주 삼보지역에 있는 임지를 제공받아 산림자원을 개발할 수 있는 내용의 조림 투자 계약이 최종 승인됐음을 통보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임지 면적은 3만4천㏊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40배에 달한다. 한화는 향후 70년간 조림을 통해 원목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정부가 조림지를 제공하고 투자자가 산림을 조성, 생산해 수익을 분배하는 '수익 분배 '(profit sharing) 형식으로 이뤄졌다.
한화는 상반기 내에 조림 캠프와 제재소 구축을 완료해 이른 시일 내에 상업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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