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하이마트에서 관련 자료를 건네받는 대로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심사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하이마트 주권 거래는 바로 재개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에 따르면 최근 사업연도 말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인 대규모 법인(대기업)의 경우 임·직원의 횡령 금액이 자기자본 대비 2.5% 이상이 되면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여부를 결정한다. 하이마트는 작년 말 기준 자산총액이 2조7682억원으로 대기업에 해당한다.
선 대표이사는 하이마트로부터 2천408억원을 배임하고 182억원을 횡령하는 등 자기자본(1조4천282억원)의 18.1%에 이르는 돈을 횡령 및 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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