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피살여성 사인은 질식사로 밝혀졌다.
경기지방경찰청은 "4월 1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발표에 따라 수원피살여성 사인은 질식사로 확인됐지만 사망시간은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수원피살여성 사건의 범인인 오원춘은 당초 피해여성을 납치한 뒤 바로 살해하지 않고 다음날 살해한 것으로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측은 여성의 위 안에 압치 약 2시간30분 전 먹었던 음식물 36g 정도가 남아있는 것을 발견하며 오원춘의 진술은 거짓이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극도의 긴장과 불안감 상태에서 소화가 늦게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해 논란이 됐다.
한편, 오원춘은 1일 오후 10시 40분경 수원 자신의 집앞에서 직장인 곽 모(28)씨를 성폭행하고 살해한뒤 시신을 토막내는 범죄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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