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부산국제모터쇼'가 다음달 24일 프레스데이, 25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6월3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바다를 품은 녹색자동차의 항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완성차 및 부품·용품 등 모두 6개국에서 96개사(완성차 22개사, 부품업체 74개사)가 참가해 170여 종의 차를 전시한다.
18일 부산국제모터쇼사무국은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서울지역 기자초청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지난 2010년 전시된 109대를 훨씬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사무국 측은 올해 100만여명의 관람객이 부산국제모터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를 비롯한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콘셉트카 9대를 포함해 세계에서 첫 선을 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2대, 아시아 프리미어 3대, 한국 프리미어 7대 등 모두 12대의 신차를 전시한다.
고유가 시대에 발맞춰 기존 가솔린 및 디젤 차량의 연비효율을 극대화시킨 신차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도 선보인다.
해외 자동차 브랜드들은 주력 모델을 비롯해 아시아 프리미어 1대, 코리아 프리미어 13대 등 총 14대의 신차를 내놓는다.
아우디, 벤틀리, BMW, 캐딜락, 포드, 인피니티, 렉서스, 링컨,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닛산, 토요타, 폭스바겐 등 14개사가 참가한다. BMW 모토라드에서는 모터싸이클 2종도 함께 전시한다.
자동차와 함께 부산국제모터쇼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미쓰비시 자동차 구매상담회’, ‘자동차산업 부품전략 세미나’, ‘부산~큐슈 연계협력 협의회’, ‘코리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의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컨벤션홀 1층 로비에는 실제 F1 머신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튜닝카 페스티벌’, ‘무선모형자동차 경주대회’,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매일 승용차 1대를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부산국제모터쇼 입장권 예매는 지난 9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옥션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입장료는 일반인 7천원, 청소년(초․중고생)이 4천원이다. 예매기간(4월9일~5월23일)에 입장권을 구입할 경우 각각 1천원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