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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산지농가돕기 제주산 햇양파 소비촉진 판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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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산지농가돕기 제주산 햇양파 소비촉진 판매 실시
  • 임민희 기자 bravo21@csnews.co.kr
  • 승인 2012.04.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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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사장 노병용)가 양파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 농가를 돕기 위해 '제주산 햇양파 소비촉진 판매행사'를 실시한다.

1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2주 동안 '제주 햇양파(1.5kg/1망)'를 산지 원가 수준인 2천200원에 판매한다.

제주산 양파는 지난해 저장물량이 2010년보다 22% 가량 증가한 탓에 양파 도매가격이 2010년 대비 38%(가락시장 경매가격 특품, 3월 평균) 가량 떨어졌다.

더구나 이달 중순 제주산 햇양파가 출하되고 5월에는 창녕, 무안산 양파가 잇따라 출하를 앞두고 있어 양파값 하락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2개월 전부터 제주도 산지를 돌아보고, 제주도청 및 농협중앙회와 연계해 제주산 햇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제주도청과 농협중앙회는 물류 운송비 등 지원금을 마련해 산지 농가를 보조하고, 롯데마트는 200톤가량의 대량 물량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제주 농가의 판로해결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값싸고 질좋은 양파를 제공하게 됐다.

햇양파는 수분 함량이 높고 단맛이 강해 특유의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으며, 각종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노폐물 배출에도 효능이 탁월해 봄철 황사를 이겨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준호 롯데마트 채소담당MD(상품기획자)는 "저장 물량이 많은 상태에서 햇 물량까지 출하돼 양파 가격이 크게 떨어져 산지 농가의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지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하게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산지와 유통업체가 협력해 소비 촉진 행사를 준비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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