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견됨에 따라 미국산 수입 쇠고기 제품에 대한 판매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25일 "지금까지 수입된 제품은 정상적인 검역을 받았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소비자들이 불안해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도 소비자들의 불안을 고려해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이마트는 정부의 대응 등을 지켜보면서 판매 방침을 결정하기로 했다.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들에는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미국 농무부는 캘리포니아주(州) 중부지방 목장에서 사육된 젖소 한 마리에서 소 해면상뇌증(BSE)이 확인됐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른바 '광우병'으로 알려져 있는 소 해면상뇌증이 미국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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