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쇠고기 검역중단 보류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24일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병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정부가 즉각적인 美쇠고기 검역중단 조치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미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쇠고기에 작업장별, 일자별로 구분해 개봉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5일 미국 측에 상세한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며 답변서가 올 때까지는 검역중단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30개월령 이상의 젖소고기는 미국에서는 주로 가공용 원료로 사용되고 있고 국내에 수입될 가능성이 없어 현행 수입되고 있는 쇠고기와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측 정보가 극히 제한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소의 월령과 발견 장소 등의 구체적 자료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답변서가 올 때까지는 검역중단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겠다는 것.

한편, 현재 美쇠고기에 대해 표본조사 형식으로 진행되는 검역을 강화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사진 = SBS)

박기오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