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와 이병헌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핸드프린팅을 남긴다.
이병헌은 25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지.아이.조2'(감독 존 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아이.조2'를 촬영하면서 핸드프린팅 소식을 접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지금도 반신반의하다. '룩 이스트 페스티벌(Look East Festival)'에 참석해 핸드프린팅을 하는 순간에나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는 200여명의 전설적 영화인들이 자취를 남긴 곳으로, 오우삼 감독을 제외한 아시아 배우로는 최초로 이병헌과 안성기가 핸드프린팅을 남기게 됐다.
행사를 주최하는 룩이스트는 "이병헌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영화 '달콤한 인생'과 '놈놈놈'을 통해 연기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영화 '지아이조' 시리즈를 통해 2012년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가 됐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아시아의 영화인으로서는 홍콩의 오우삼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핸드프린팅을 하게 된다.
한편, 행사는 6월 23일 열리는'루킹이스트 2012 한국 영화 페스티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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