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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EV' 시카고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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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EV' 시카고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2.07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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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ㆍ이삼웅)는 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4 시카고 오토쇼'에서 전기차 '쏘울 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쏘울 EV'는 전기 모터로만 구동돼 엔진소음이 발생하지 않고 공기 역학적 디자인과 흡음재 등을 적용해 기존 모델에 비해 실내 정숙성이 높아진 것이 특징. 다만 저속으로 주행하거나 후진하면 가상 엔진 소리 시스템(VESS)으로 가상의 엔진 소리를 발생시켜 보행자가 차량을 인식하고 피할 수 있도록 했다.


▲ 오스 헤드릭(Orth Hedrick) 기아차 미국법인 상품기획 부사장이 '쏘울 EV'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평평하고 납작한 모양의 배터리는 최하단에 배치함으로써 동급 차종 대비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차량 무게중심을 낮춰 주행 안정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비틀림 강성도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5.9% 향상시켰다.

동급 최고 수준의 셀 에너지 밀도(200Wh/kg)를 갖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쏘울 EV'는 1회 충전으로 약 148km까지 주행 가능하며 100KW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약 25분, 240V 완속 충전기로는 5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성능면에서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제로백) 약 12초 정도이며 81.4kW급 전기모터가 장착돼 최대출력은 109마력, 최대 토크는 약 29kgfㆍm 정도다.

특히 바이오 소재 적용 중량이 23.9kg로 단일 차량 세계 최고 수준이며, 직물시트 차량 기준으로 식물유래 탄소(C14) 함량비가 10%인 점 등을 인정 받아 미국 UL社로부터 환경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 EV는 기아차 친환경 기술의 집약체”라며 “쏘울이 가진 독특한 스타일과 뛰어난 실용성을 모두 계승한 ‘쏘울 EV’의 출시로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위상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쏘울 EV'를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하고, 3분기 중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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