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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롯데백화점서 가전 뇌물 협찬받은 간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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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롯데백화점서 가전 뇌물 협찬받은 간부 징계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4.02.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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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인사에게 1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선물로 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7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공정위 A국장은 2012년 말 세종시로 이사하면서 롯데백화점으로부터 TV, 냉장고,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등 1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선물받았다.

A국장은 지난해 7월 문제가 불거지자 이사선물로 받은 물품을 바로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내부 감찰을 벌인 결과 이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롯데백화점 측에서 이사 사실을 알고 일방적으로 보냈으며, 받은 선물은 되돌려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해 내부 조사를 끝낸 뒤 해당 국장을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했으며 조만간 징계 수위를 통보할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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