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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미 UHD TV 세계시장 1위…곡면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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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미 UHD TV 세계시장 1위…곡면으로 승부수"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2.20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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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이미 지난해 말 UHD TV 세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올해는 그 여세를 몰아 곡면(커브드) TV로 시장을 장악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커브드 TV를 비롯한 2014년형 신제품 TV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세계 최초 커브드 UHD TV를 한국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략제품인 78·65·55형 커브드 UHD TV와 세계 최대 105형 커브드 UHD TV 등을 선보였다.


▲김현석 삼성전자 부사장이 2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가진 삼성 커브드 UHD TV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출처=삼성전자)



이날 김현석 삼성전자 부사장(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은 "사람의 눈은 평면이 아닌 곡면이어서 사물을 바라볼 때 일부 왜곡이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최적의 곡률인 반경 4천200mm를 적용한 삼성 커브드 UHD TV는 원근감으로 깊은 입체감과 몰입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부사장은 특히 "곡률이 화질이고, 곡률이 바로 기술력"이라며 "세계 최초 커브드 UHD TV가 제공하는 몰입의 화질로 TV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UHD TV 세계 시장에서 금액으로는 이미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중국이 세계 UHD TV시장의 70~80%를 차지하기 때문에 수량에 있어선 첫번째가 아니지만 금액으로는 30%대 점유율로 1위라는 설명이다.

소니, 파나소닉 등 경쟁업체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패널의 경우 중국 기술력이 우리와 똑같지만 커브드 기술에선 1년 정도 차이가 난다"며 "일본과도 기술력 차이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새로 출시할 UHD TV라인업을 모두 곡면 TV로 채우고픈 욕심이 있다며 관련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출시될 곡면 TV는 평면 제품보다 20%정도 높게 가격이 매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갑 삼성전자 전무는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평면과 곡면 TV 가격 차이를 대략 20% 정도 범위로 생각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삼성전자는 또 110·85·65·55·50형 등 평면 UHD TV 제품군도 대폭 늘리면서 'UHD TV=삼성'이라는 공식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김현석(우) 삼성전자 부사장(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 (사진 오른쪽)과 홍명보(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20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 커브드 UHD TV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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