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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선방'한 LG 상장사 CEO는 누구?..11명 경영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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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선방'한 LG 상장사 CEO는 누구?..11명 경영 성적표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2.24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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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회장 구본무) 상장사 11곳이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률 3.4%를 기록했다. 2012년보다 수익성이 소폭 감소한 것이지만, 11개 회사 중 5곳의 이익률이 상승하는 등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24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LG그룹의 상장사 영업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1개 계열사의 전체 매출액은 155조6천204억 원이었고 영업이익은 6조7천63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3.4%였다. 이는 2012년 매출액 153조6천140억 원, 영업이익 6조2천13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3.8%였던 것에서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LG그룹 11개 계열사 중 5개사가 전년보다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 나머지 6개사 중 영업이익률이 그대로인 LG생활건강과 LG전자를 제외한 4개사는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

지난해 가장 영업이익 규모가 큰 기업은 LG화학(대표 박진수)으로 1조7천억 원이 넘었다. 이 회사는 매출도 23조 원이 넘어 영업이익률이 7.5%였다. 이어 LG전자(대표 구본준)의 영업이익이 1조2천847억 원으로 2위,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와 LG(대표 조준호)가 1조1천억 원대로 3~4위를 차지했다.

5~6위에 오른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와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5천억 원 안팎이었고, 1천억 원대인 LG이노텍(대표 이웅범)과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는 7~8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LG상사(대표 하영봉)가 983억 원, 지투알(대표 김종림)은 161억 원,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은 144억 원으로 9~11위에 올랐다.

 

LG그룹 상장사 영업실적

 

 

순위

회사

대표

2012년

 2013년(잠정) 

영업이익률 증감폭

 

 

 매출 

 영업이익 

 영업    이익률 

 매출 

 영업이익 

 영업     이익률 

 

 

1

LG화학

박진수

232,630

19,103

8.2

231,436

17,430

7.5

-0.7

 

 

2

LG전자

구본준

551,226

12,167

2.2

581,404

12,847

2.2

0.0

 

 

3

LG디스플레이

한상범

294,297

9,124

3.1

270,330

11,633

4.3

1.2

 

 

4

LG

조준호

96,952

12,315

12.7

97,992

11,539

11.8

-0.9

 

 

5

LG유플러스

이상철

109,046

1,268

1.2

114,503

5,421

4.7

3.5

 

 

6

LG생활건강

차석용

38,962

4,455

11.4

43,263

4,964

11.5

0.0

 

 

7

LG이노텍

이웅범

53,160

773

1.5

62,115

1,362

2.2

0.7

 

 

8

LG하우시스

오장수

24,511

566

2.3

26,770

1,146

4.3

2.0

 

 

9

LG상사

하영봉

127,938

2,055

1.6

120,727

983

0.8

-0.8

 

 

10

지투알

김종립

3,358

151

4.5

3,491

161

4.6

0.1

 

 

11

LG생명과학

정일재

4,060

152

3.8

4,173

144

3.5

-0.3

 

 

전 체

1,536,140

62,130

3.8

1,556,204

67,630

3.4

-0.3

 

 

*연결 재무제표 기준/ 출처=소비자가만드는신문 (단위: 억원,  %, %p)

1년 전보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LG상사로 2천55억 원에서 52.2%나 줄었다. 또 LG화학과 LG, LG생명과학 등 3곳도 한 자릿수 비율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지주사인 LG로 11.8%였고, 이어 LG생활건강이 11.5%, LG화학은 7.5%였다. 또 LG유플러스, 지투알, LG디스플레이, LG하우시스도 4%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LG생명과학은 3.5%, LG전자와 LG이노텍은 2.2%였다. LG상사는 0.8%로 11개사 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낮았다.


수익성 면에서 최근 1년간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진 회사는 LG유플러스였다. 이 회사는 영업이익률이 1.2%에서 4.7%로 3.5%포인트 상승했다.


LG하우시스도 2.3%에서 4.3%로 영업이익률이 껑충 뛰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3.1%에서 4.3%로 상승했다.
 
이와 달리 LG의 영업이익률은 12.7%에서 11.8%로 1년새 0.9%포인트 하락했고, LG상사도 1.6%에서 0.8%로 0.8%포인트 낮아졌다. LG화학이 8.2%에서 7.5%로 0.7%포인트 낮아졌고, LG생명과학은 3.8%에서 3.5%로 하락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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