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차기 회장이 꾸린 새 진용의 윤곽이 드러났다. 5명의 사내이사는 장인환 부사장만 유임됐고, 나머지 3명이 모두 바뀌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등기임원 사내이사 평균나이는 정준양 체제에서 60.2세였다가 이번에 59세로 1.2세 젊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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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등기임원 연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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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전 |
변경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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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회장 |
66 |
권오준 차기 회장 |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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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사장 |
56 |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 |
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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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식 사장 |
60 |
이영훈 포스코건설 부사장 (경영기획본부장) |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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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환 부사장 |
59 |
장인환 부사장 (탄소강사업부문장) |
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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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규 부사장 |
60 |
윤동준 포스코 전무 (기획재무부문 경영전략2실장) |
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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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나이 |
60.2 |
평균 나이 |
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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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소비자가만드는신문 (단위 :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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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권 내정자는 그동안 ‘혁신포스코1.0추진반(혁신추진반)’을 구성하며 새 경영의 밑그림을 그려왔다. 권 내정자는 24일 오전 포스코 이사회에서 사내 등기이사를 대거 교체해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사에서 권 회장 내정자를 비롯해 김진일(61) 포스코켐텍 사장, 윤동준(56) 포스코 기획재무부문 경영전략2실장 전무, 이영훈(55)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 부사장 등이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다음달 1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내 등기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기존 사내이사 중에는 장인환 포스코 탄소강사업부문장만 유임될 전망이다.
정준양 회장은 임기만료 등으로 자리에서 물러나며 자연스럽게 사내이사에서 제외된다. 이번 인사로 박기홍 사장(기획재무부문장)과 김준식 사장(성장사업투자부문장)은 계열사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응규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신규 이사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혁신추진반을 총괄하고 있는 등 권 회장의 새 경영구상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어 거취가 주목된다.
사내이사 대거 교체는 오는 3월에 있을 임원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권 내정자가 3월 14일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면 본격적인 조직개편 및 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