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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오늘 채권단에 워크아웃 신청.."결과에 따라 입장 밝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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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오늘 채권단에 워크아웃 신청.."결과에 따라 입장 밝힐 예정"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2.25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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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분기부터 누적적자가 이어지는 등 유동성 위기를 겪은 팬택(대표 이준우)이 결국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20개월 연속 흑자로 2011년 12월 워크아웃에서 졸업했던 팬택이 채권단의 권고를 받아들여 2년 2개월 만의 워크아웃 신청이 기정사실화됐다고 전해졌다.

팬택은 지난 해 퀄컴과 삼성전자에서 각각 245억 원과 530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고 채권단으로부터 1천565억 원을 받아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지만 나아지지 않았고 채권단에서도 더 이상의 자금을 지원해줄 수 없음을 팬택 측에 통보함에 따라 사실상 자금줄이 막혔다.

최근 워크아웃설이 나오면서 중국 및 중동 해외자본으로의 유입 가능성 등이 대두되면서 삼성, LG 양강체제인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견제역할을 할 수 있는 팬택의 거취가 업계 전반적으로 주목된 것은 사실이다.

팬택 측은 워크아웃 관련 내용에 대해 확인 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팬택 관계자는 "현재 워크아웃 신청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현재 신청을 하러 간 상황이고 결과에 따라 워크아웃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고 말했다.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신청주체가 팬택이기 때문에 워크아웃 신청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 "다만 신청하는 방향으로 흐름이 가고 있어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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