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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신임 이사장에 녹십자 조순태 대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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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신임 이사장에 녹십자 조순태 대표 추대
  • 변동진 기자 juven7182@naver.com
  • 승인 2014.02.2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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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 정기총회에서 조순태 녹십자 대표가 이사장에 추대됐다.

26일 협회는 제6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가장 중요한 3호 의안인 ‘임원(이사, 감사) 선임의 건’을 통해 이경회 회장은 연임됐으며 신임 이사장에는 조순태 녹십자 대표가 추대됐다.


조순태 이사장(사진)은 취임사를 통해 “제약업계는 일괄약가인하, 기등재목록정비, 사용량연동 약가제 강화 등으로 생존과 외형유지를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는 상황이다”며 “제약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이라며 육성·지원을 약속한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제약의 산업적 가치에 대한 이해가 아쉬운 것이 현실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중요한 것은 모든 회원사의 참여와 지원, 성원, 격려"라며  “회원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며 의견을 수렴해 보다 강한 협회, 진정 필요로 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경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제약산업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시점이다. 1천조 글로벌 제약시장에서의 성공신화를 써내려갈 것인지 함께 성찰해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제약업계는 선진국 수준의 생산 인프라 구축과 R&D 역량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며 “세계 10번째 신약개발국으로서 해마다 2~3개씩 신약을 개발했고 지난해 국산신약 20호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이 671개에 달하며 이중 미국 FDA의 임상 승인을 받았거나 완료 또는 허가단계에 진입한 것이 25개나 되는 등 세계 무대를 겨냥한 신약이 속속 등장할 전망이지만  유감스럽게도 R&D 투자 확대와 해외 진출을 힘껏 응원하고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줘야 할 정부 정책과 주변 환경은 여전히 많은 아쉬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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