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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국내 중소 온라인 판매자 수출 품목 1위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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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국내 중소 온라인 판매자 수출 품목 1위 '화장품'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4.03.03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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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중소기업에서 가장 많이 수출된 상품은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에 따르면 국내 중소 판매자가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이베이를 통해 수출한 상품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화장품이 ‘베스트 온라인 수출상품 10선’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휴대전화 및 휴대전화 액세서리, 3위는 생활용품, 4위는 컴퓨터 부품, 5위는 자동차 부품, 6위는 카메라 부품, 7위는 잡화, 8위는 스포츠용품, 9위는 산업용품, 10위는 TV 비디오 오디오 등 가전용품이었다.

K-뷰티를 이끄는 화장품은 중소기업 상품이 대부분으로 스킨케어, 메이크업, 모발관리 상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B크림 등이 포함되어 있는 스킨케어 상품은 전년대비 무려 94%나 성장하며 화장품 카테고리 성장을 이끌었다.

2위를 차지한 휴대전화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무려 330%나 증가한 ‘피처폰’ ‘스마트폰’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예전에는 주로 국산 스마트폰의 액세서리류가 많이 팔렸다면 작년에는 스마트폰이나 피처폰 자체도 이베이를 통해 팔려나간 것이 눈에 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DIY인테리어용품이, 컴퓨터에서는 모니터-PC부품이 크게 성장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10대 카테고리 안에 국산 전기 전자부품, 반도체, 치의료기기 등이 포함되어 있어 국내 중소기업들이 온라인 수출로 판로를 확장해가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국가별 성장세를 살펴보면 아르헨티나와 이스라엘, 노르웨이, 스웨덴 등 제3세계 국가 판매량이 30% 이상씩 증가했다. 아르헨티나는 2012년에도 전년 대비 155%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역시 57%가 신장해 유통 한류의 신개척지로 부상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로 양분되던 남미 시장에서는 멕시코가 84% 성장하면서 한류 상품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인 1인 평균 객단가(ASP : Average Sales Price)를 분석한 결과 아시아 국가들이 큰손이었다. 중국과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의 객단가는 평균보다 84% 높았고, 특히 중국인은 평균보다 3배나 더 늘었다.

이베이코리아 국가간거래담당(CBT: Cross Border Trade) 나영호 상무는 “한국 상품을 온라인으로 수출하는 역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기불황으로 수출 활로를 찾는 중소기업-소상인도 늘어나고 있다”며 “수출업체들이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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