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내달 초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얼리버드 항공권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얼리버드 항공권을 정기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좋은 서비스보다는 싼 가격을 찾은 승객이 많아진 현실을 반영한 것.

얼리버드 항공권이란 승객이 탑승 날짜보다 3∼6개월 앞서 항공권을 구매하면 대폭 할인해주는 항공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좌석 업그레이드나 날짜 변경 등에 제한이 있는 기존 할인항공권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얼리버드 항공권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웹사이트와 연동하는 별도의 사이트를 구축해 얼리버드 항공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온라인 특가항공권 할인 혜택도 대폭 강화한다. 웹사이트와 모바일사이트, 앱에서 마일리지 항공권 10% 할인 행사를 시작했고 김포∼제주, 대구∼제주 노선 항공권도 최대 70% 싼 가격에 판매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