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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후폭풍..신용카드 1억장 시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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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후폭풍..신용카드 1억장 시대 무너졌다
  • 김미경기자 news111@csnews.co.kr
  • 승인 2014.03.09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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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신용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사태 후폭풍으로 신용카드 1억장 시대가 무너졌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7개 전업카드사(신한카드, 국민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하나SK카드, 우리카드, 비씨카드)의 신용카드 발급량은 9천900여만장으로 추정됐다. 이는 2008년(9천624만장) 이후 처음으로 1억장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신용카드는 2002년 1억48만장에서 2003~2008년 카드대란으로 8천만~9천만장 수준으로 주저앉은 뒤 2009년 1억69만장으로 다시 1억장을 돌파했다.

신용카드 발급량이 줄어든 것은 최근 1억여건의 고객 정보 유출과 휴면 카드 정리, 체크카드 활성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업계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카드3사 회원이 올해 200여만명 가량 주는 등 전체적으로 카드 해지와 신규 발급 감소로 300만장 가량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체크카드 발급량은 지난 2월 말 기준 1억1천여만장에 달해 신용카드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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