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LG광화문빌딩에 사내 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여성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LG광화문빌딩 어린이집은 303㎡(92평) 규모로 LG생활건강, 서브원 등 입주 계열사 직원 대상 모집을 거쳐 만 1세에서 4세까지 40여명의 자녀를 돌보게 된다.
LG그룹은 LG생활건강과 서브원은 여성 직원 비율이 각각 50%, 20%가 넘어 이번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여성 직원들의 육아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모 중 한 명이 해당 회사에 근무하면 지원이 가능하되 한부모, 사내부부, 맞벌이 직원들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 어린이집은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약 12시간 동안 운영된다.
LG그룹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어린이집을 포함해 전국 사업장 28곳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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