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대표 김영진)의 주주총회가 오랜만에 큰 충돌 없이 원안대로 통과된 가운데 김원호 연세의대 내과 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 17억 원보다 1억원 오른 18억 원으로 승인됐다.
한독은 14일 오전 10시 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 모두 큰 충돌 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일신상의 이유로 퇴임한 손명세 연세대 보건대학원 원장에 이어 김원호 연세의대 내과 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또한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 17억 원보다 1억원 증가한 18억 원으로 승인됐으며 현금배당은 주당 200원을 배당키로 했다.
이날 주총에서 한 주주는 “지난해 수익성이 감소하긴 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선전했다고 생각한다”며 “2014년도에는 제시하신 수익성 목표치를 꼭 달성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문을 인수했기 때문에 광고선비를 증가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의장으로 참석한 김철준 대표는 “좋은 지적 감사하다”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총에는 실제 참석 10명, 위임 28명 총 38명(71%)의 주주들이 참석했다.
[소비자만드는신문=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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