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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오빠게티’ 매출 급증..국물없는 라면 열풍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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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오빠게티’ 매출 급증..국물없는 라면 열풍 잇는다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4.03.18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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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18일 오징어짬뽕과 짜파게티의 조합인 일명 '오빠게티'가 입소문을 타며 대형마트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빠게티는 지난 8일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 소개된 신메뉴로 최근 SNS 상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제2의 짜파구리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농심에 따르면 A 대형마트(전 점포, 3/10~14)에서 오징어짬뽕과 짜파게티의 매출이 일주일 새 42%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 직후 오징어짬뽕의 주간 매출은 약 6천320만 원으로 전주대비 157%나 성장했다. 짜파게티도 약 1억5천46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2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

오빠게티는 기존 짜파게티에 오징어짬뽕 특유의 시원하고 얼큰함을 가미해 짜파구리와는 또다른 맛과 재미를 선사한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무한도전 오빠게티 방송 이후 짜파게티와 오징어짬뽕을 함께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 두 제품을 나란히 진열해 판매하는 행사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도 지난 1월 출시 10개월 만에 라면시장 9위에 올랐다. 삼양식품은 국물없는 라면 트렌드에 힘입어 올해 ‘불닭볶음면’의 연 판매 목표를 600~700억 원으로 높게 잡았다.

이 밖에도 농심은 ‘찰비빔면’을 리뉴얼하며 여름철 비빔라면 시장 공략에 나섰고 팔도와 오뚜기도 ‘불낙볶음면’과 ‘콕콕콕 용기면’ 시리즈로 국물없는 라면시장 쟁탈전에 뛰어 들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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