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교체됐다. 김수관 사장이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면서 조뇌하 포스코특수강 사장이 포스코엔지니어링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포스코특수강 대표이사 자리는 포스코그룹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서영세 포스코 전무(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가 발탁됐다.
조 사장은 서울 대광고등학교와 고려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포스코에 입사했다. 이후 광양제철소 냉연부장과 압연부소장, 공정품질서비스실장, 광양제철소장, 기술총괄장, 탄소강사업부문장(부사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포스코특수강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18일 오전 송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조 사장은 "그동안 쌓은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EPC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회사의 자원을 선택과 집중해 내실을 다지고, 재무구조를 개선해 수익성을 확대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2012년 8천800억 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조 원을 넘겼고, 손익도 11억4천만 원에서 103억여 원으로 급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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