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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2013년 평균 연봉…신한·우리·국민·기업↑ 외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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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2013년 평균 연봉…신한·우리·국민·기업↑ 외환·하나↓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3.21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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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 6개사가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7천649만 원의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1년 전보다 1.1% 인상된 금액으로, 은행 6곳 중 4곳의 연봉이 오른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국민, 우리, 신한, 하나, 외환, 기업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 6곳의 직원 평균연봉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6개 은행 중 4개사가 지난해 최대 5.5% 인상된 것으로 추정됐다.


6개 은행은 지난해 직원 8만1천200여명에게 지급한 보수는 약 6조2천1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2012년도 급여총액(6조1천115억 원)을 기준으로 지난해 지급규모를 환산한 데 따른 것이다. 직원수는 비정규직 인력이 포함됐다.

이 같은 시뮬레이션을 적용하면 6개 은행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2012년 7천584만 원에서 지난해 7천649만 원으로 84만 원이 늘어났고, 증가율은 1.1%로 집계된다.


 

주요 시중은행 평균 연봉

 

 

회사

급여

직원수

평균 연봉

 

 

2012년

2013년

2012년

2013년

2012년

2013년

증감률

 

 

외환은행

737,232

713,000

8,106

8,001

90.95

89.11

-2.0

 

 

신한은행*

1,132,224

1,202,294

14,638

14,732

77.35

81.61

5.5

 

 

국민은행

1,680,964

1,709,641

21,693

21,822

77.49

78.34

1.1

 

 

우리은행

1,144,473

1,195,984

15,437

15,360

74.14

77.86

5

 

 

기업은행*

740,254

801,071

11,356

11,936

65.19

67.11

3

 

 

하나은행*

676,399

588,342

9,351

9,344

72.33

62.96

-13

 

 

전 체

6,111,546

6,210,332

80,581

81,195

75.84

76.49

1.1

 

 

*직원수는 2013년9월말 기준, 나머지 12월말 / 2013년 급여는 추정치 

 

 

 출처=소비자가만드는신문 (단위: 백만원, %)


지난해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으로 약 8천911만 원을 지급했을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직원수는 8천1명이고, 연간 지급 규모가 7천130만 원 정도다. 2012년 9천만 원이 넘는 '고액연봉'으로 부러움을 샀지만, 지난해에는 평균 연봉이 8천만 원대로 소폭 하락했다.

외환은행은 2012년에 직원 8천106명에게 7천372억 원 가량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9천95만 원을 받은 셈이다. 지난해에는 7천100억 원 정도를 지급해 1인당 평균 연봉이 8천900만 원대로 2% 떨어졌다.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도 8천만 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해 2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어 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 이 7천800만 원 정도,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도 7천700만 원대로 예상된다.

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과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은 6천만 원대로 5~6위에 머물 전망이다.

1년 전보다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신한은행이 유력하다.

신한은행은 2012년 직원 1만4천638명에게 1조1천억 원 이상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연봉은 7천735만 원이었다. 지난해에는 급여 지급액이 소폭 올라 1조2천억 원 안팎이다..

직원수가 지난해 9월 말에서 큰 변동이 없는 이상 1만4천700여명에게 평균 8천161만 원을 지급했다는 계산이다. 이렇게 될 경우 1인당 평균연봉이 1년새 426만 원 올라 인상률은 5.5%에 달한다.

우리은행도 2012년 7천414만 원에서 7천786만 원으로 5% 가량 평균 연봉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직원수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총 지급액이 1조1천400억 원에서 1조2천억 원으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기업은행이 6천519만 원에서 3%, 국민은행은 7천749만 원에서 1.1%, 외환은행도 9천95만 원에서 1.1%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하나은행은 지급 규모가 6천700억 원대에서 5천800억 원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 경우  평균 연봉은 7천233만 원에서 6천300만 원 가량으로 13% 감소할 전망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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