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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장애 보상액 450억∼500억 추산..최대 1천23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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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장애 보상액 450억∼500억 추산..최대 1천231억
  • 김미경기자 news111@csnews.co.kr
  • 승인 2014.03.24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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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애를 일으킨 SK텔레콤의 고객 보상액이 최소 312억에서 최대 1천23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피해보상액 규모가 일회성 손실로 SK텔레콤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만큼 실적이나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HMC투자증권은 SK텔레콤이 고객에게 줘야할 보상액을 450억∼500억원으로 추정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직접피해 고객 대상 560만명에게 10배 보상과 가입자 2천735만명에게 1일분 요금 감면 등을 추진할 때 총 보상액은 465억원 수준"이라고 추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보상액을 312억∼405억원, 대신증권은 492억원으로 내다봤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의 약 4∼6% 수준인 최소 850억원에서 최대 1천23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사고관련 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면 보상액은 개인고객 469억원, 전체 가입자 2천629만명 302억원, 직접 피해 고객 161억원, 알뜰폰 고객 6억원, 기업사업부문 고객 762억원 등으로 추산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통신장애가 네트워크 장애에 따른 일회성 손실이라는 점을 들어 SK텔레콤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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