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원장 최수현)이 오는 7일부터 10개 금융회사의 고객정보 보호실태와 보안관리 실태를 불시점검키로 했다.
감사원이 지난해 실시한 감사 결과와 금융당국이 진행한 고객정보보호 실태 서면점검, 최근 검사 상황 등을 고려해 10개사가 선정됐다.
검사 대상 금융회사는 은행 3개, 보험사 1개, 중소서민금융 4개, 금융투자회사 2개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지난 4월 IT·금융정보보호단을 만들었다. 이번엔 검사 날짜와 대상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는 불시·기동점검 방식으로 내달 말까지 테마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5영업일 동안 검사를 진행하되 금융사의 수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여름 휴가기간인 7월28일부터 8월8일까지는 검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고객정보보호 실태 ▲재해복구계획 등 비상대책 ▲보안취약점 관리의 적정성 등을 중심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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