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7월 7일 60주년 맞이해 100년 기업의 결의를 다졌다.

장세주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동국제강은 언제나 그랬듯 새로운 철강 역사를 써왔다”며 “영속성을 가진 ‘페럼(ferrum)’처럼 60년, 100년을 넘어 오랜 기간 건재하는 동국제강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남윤영 사장 역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통해 “외풍을 넘어 60년, 100년을 향한 동국제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남 사장은 “철강 종가(宗家)의 명맥을 이어온 지 예순번째 해로 철강보국의 소명과 가족과 같은 결속력, 불굴의 투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동국제강은 6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의 꿈을 품다’라는 부제로 동국제강 60년사를 발간했다.

동국제강 60년사에는 1954년 7월 7일 민간자본으로는 국내 최초로 대규모 철강회사를 설립한 이후 오늘에 이를 때까지의 역사가 담겨있다. 사사에서는 ‘사진으로 보는 동국제강 60년’, ‘동국제강 경영자 이야기’, ‘동국제강 60년사’를 차례로 담았다.

동국제강 측은 “창업자 장경호 회장으로부터, 2대 장상태 회장 그리고 현재의 장세주 회장으로 이어지는 동안 철강 한 우물을 파 60년 동안 끊임없이 철강 생산해 총 1억2천600만 톤의 선재, 철근, 형강, 후판 등 기초 철강재를 공급해 왔다”며 “최근 브라질에 국내 최초로 고로제철소를 건설하는 등 철강 분야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