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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외환은행 조기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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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외환은행 조기통합 추진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7.18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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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회장 김정태)가 18일 이사회에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 추진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분기 실적 점검도 진행된다.

지난 17일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과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은 이사회를 열어 양행의 조기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2일 하나금융그룹 전체 임원들이 통합을 추진키로 결의한 지 닷새 만이다.

양행의 사외이사들이 조기통합에 동의한 만큼 18일 이사회에서도 찬성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양행의 조기통합 시너지 효과가 연 평균 3천억 원대로, 통합시기를 앞당기면 1조 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조기통합 추진 배경을 설명하며 직원과 노동조합을 설득하고 있다. 김 행장은 지난 17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직원들에게 조기통합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행장은 "금융환경의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동조합과 고용안정과 근로조건에 대해 성실하게 협의하는 원칙에 따라 합병을 추진키로 결의했다"며 "모든 이사들도 지금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 은행은 물론 직원들에게도 더 낫다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행장은 "조기통합이 조직과 임직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인식하고, 제 모든 것을 걸고 성실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은행장으로서 직을 걸고 사랑하는 후배들의 고용안정과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통합 과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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