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소비자] 에어컨 설치 잘못으로 수백만원 방수 공사비 덤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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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에어컨 설치 잘못으로 수백만원 방수 공사비 덤터기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6.06.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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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설치는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일이라 일반 사람들은 대부분 전문가에게 다 맡기곤 하죠. 그런데 전문가 중 몇몇 분들은 아무렇게나 작업을 하시는 분들도 계신가봐요. 전문가에게 맡겼더니 오히려 하자가 더 생기는 일이 발생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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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서구에 사는 정**씨는 5년 넘게 잘못된 에어컨 설치로 인해 피해를 봤어요. 에어컨을 설치한 것은 2011년 일이었어요. 대형 가전마트에서 에어컨을 구입했고 그곳에서 설치까지 해줬는데 그 당시에는 뭐가 잘못된 건지도 몰랐죠. 전문가가 잘 끝났다니까, 그런 줄 알았죠.

그런데 5년이 지난 올해 초쯤부터 벽에서 물이 새는 거예요. 누수가 되니까 벽 자체도 약해지고. 그런데도 원인은 알 수 없고.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결국 벽을 통과하는 우수배관과 실외기 파이프 공사 등 전체를 다시 해야 했죠.

원인은 에어컨 실외기 파이프 공사를 할 때 알게 됐어요. 5년 전에 에어컨을 설치하면서 벽을 뚫을 때 벽의 우수배관을 건드린 거예요. 그동안은 실리콘으로 덕지덕지 발라놔서 티가 안 났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실리콘이 떨어지니까 물이 새기 시작한 거였죠.

타공 구멍을 보면 그 정중앙으로 우수배관이 지나가는데, 실리콘으로 뭉게만 놨으니 문제가 생길 수밖에요. 그것도 모르고 딴 공사만 주구장창했으니...

그런데 이 얘기를 대형가전업체와 에어컨 설치업체에다 했더니 모르는 일이래요. 5년 전 일인 만큼 누가 설치했는지 정보도 정확하지 않은데다가 무조건 설치 당시 일이라고 볼 수 없다나요.

에어컨 한번 잘못 설치해서 몇 백만 원에 달하는 집 공사를 하고 있는데... 대체 어쩌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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