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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조선·해운산업 경쟁력 위해 부산 지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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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조선·해운산업 경쟁력 위해 부산 지원 아끼지 않을 것"
  • 박유진 기자 rorisang@csnews.co.kr
  • 승인 2017.06.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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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조선·해운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면서 "부산이 일류 금융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진 원장은 1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7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금융감독원은 해양금융 컨벤션을 개최한 뒤 4차 산업혁명과 해상 환경규제 강화가 글로벌 해양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행사장에는 국내외 금융사, 조선·해운회사의 임직원, 해양금융 전문가 등 약 2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의 개회사를 맡은 진 원장은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이 세계 최고의 해양금융 중심지로 거듭나는 날이 머지 않았다"면서 "해운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한국형 해운거래소의 설립도 가시화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금융당국은 금융중심지 정책 목표를 기존의 '외국계 금융회사 유치'와 함께 '국경간 금융거래 활성화'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재정립했다.

부산에는 현재 각종 해양 인프라가 잘 구축된 상태로 해양금융 활성화 정책 추진에 좋은 여건을 가진 상태다. 2014년 해양금융종합센터를 시작으로 한국해양보증보험이 설립됐고 지난달에는 선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한국선박해양이 출범을 마쳤다.

남구에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는 한국거래소와 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각 금융 공기업도 입주해 있다.

이날 본행사에 앞서 진웅섭 금감원장은 전날 사전 간담회를 진행한 뒤 선박펀드 등을 통해 해운사에 유동성 지원을 실시할 것도 밝혔다. 간담회에서 진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조선․해운 관련 기술혁신형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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