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보험사, 예정이율과 위험률 조정... 보험료 인상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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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보험사, 예정이율과 위험률 조정... 보험료 인상 신호탄?
  • 박유진 기자 rorisang@csnews.co.kr
  • 승인 2017.07.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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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일부 보험사를 중심으로 종신보험과 보장성보험의 보험료가 인상될 전망이다. 보험사들이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예정이율과 위험률 조정에 각각 나섰기 때문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대표 김재식)은 지난 1일부로 '유니버셜종신보험 무배당' 상품의 예정이율을 현행 2.75%에서 2.5%로 낮췄다. 기존보다 보험료가 5~10% 가량 올라간 셈이다.

예정이율이란 보험료를 납입할 때부터 보험금을 받기까지 적용되는 이자율로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된다. 통상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는 오르고 높아지면 보험료가 떨어지는데  0.25% 포인트 오를 경우 5~10% 가량 보험료가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

같은 날 손해보험 업계인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도 보험료를 인상했다. 예정이율을 조정한 것은 아니지만 전체 담보 위험률을 재조정하는 방법을 통해서다. 

이번에 보험료가 오르게 된 상품에는 지난해 7월 출시된 '메리츠 The 알뜰한 건강보험'이 포함됐다. 이 상품은 해지환급금을 줄여 보험료를 대폭 낮춘 게 특징으로 지난해 10월까지 신계약 건수만 3만건을 넘어서는 등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이미 지난달부터 보험료 인상을 검토해왔지만 경기 침체 여파로 계약 건수가 줄어들면서 한 차례 조정 시기를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전체 위험률을 재조정하면서 일부 보장성보험의 보험료가 인상되게 됐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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