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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오예스 쿠키앤크림', 출시 40일 만에 1000만개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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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오예스 쿠키앤크림', 출시 40일 만에 1000만개 판매 돌파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04.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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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스 쿠키앤크림’이 올해 제과업계 신제품 중 처음으로 텐밀리언셀러로 등극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지난 3월 출시한 오예스 쿠키앤크림이 40일 만에 100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누적 매출은 26억원이다.

오예스 수박, 미숫가루 등 지난 몇 년간 시장을 주도했던 시즌 한정 제품의 인기가 상시제품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판매 속도에선 오히려 이들 시즌 한정 제품을 앞선다.

수박 미숫가루 등 여름과 가을 시즌을 겨냥했던 제품들은 각각 20억 원, 2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1000만 개 판매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단기간 매출은 한정판이 유리하다는 게 제과 업계의 속설이다.

이번 '오예스 쿠키앤크림'의 성과는 고객의 이목을 끄는 계절적 친숙한 맛과 시즌 주기 한정이라는 희소성이 약한 상시 제품이 거둔 실적이라는 점에서 해태제과는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케이크 안에 쿠키가 콕콕 박혀있고 은보다 비싼 천연바닐라빈 크림을 채우는 등 전문점 수준으로 제품을 고급화, 차별화 한 게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유통 채널별 매출을 보면 슈퍼마켓 비중이 종전에 비해 30% 가량 높게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확산되면서 카페에서 즐기던 디저트 수요를 대신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오예스 매출도 20% 상승하는 등 신제품 효과를 상쇄시키는 ‘간섭효과(카니발라이제이션)’도 일어나지 않았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신제품이 연달아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고객 저변이 넓어지고 있는 거 같다”며 “준비 중인 시즌 제품까지 감안하면 500억 브랜드 도약도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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