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사용되는 휴대전화의 수가 인구보다 많은 국내 현실을 감안한 듯 네티즌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내며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의견을 많이 내놨다.
liuenchong이라는 아이디(ID)의 네티즌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사건의 진상을 정확히 파악해 두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아이디가 iamcosy인 한 네티즌은 "이런 사고가 났는데 그냥 어물쩍 넘어가면 안되지 않나"라며 "폭발 기종을 전량 리콜하고 회사 차원에서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번 사고는 안정성 보다는 일회성 성과만 중시하는 국내 대기업들의 경영 방식이 초래한 인재"라며 "경찰은 회사명과 모델을 알려서라도 제 2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 네티즌은 "휴대전화를 처음 구입할 때 배터리 측면이 부풀어올라 있는 것을 가끔 발견할 수 있는데 이것이 폭발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다른 네티즌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몇몇 네티즌들은 "폭발이나 그 밖의 상황을 대비해 휴대전화는 상의나 바지 앞주머니 보다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게 안전하다"며 나름대로의 예방책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40분께 충북 청원군 부용면의 S산업 채석장에서 굴착기 기사 서모(33) 씨가 휴대전화 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그 자리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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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같지 않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