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상호 AI 로봇사업단 단장이 발표를 통해 제시한 KT 로봇사업의 핵심은 ‘플랫폼’이다. ‘KT 로봇플랫폼’은 생활, 취미, 배송, 경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제조사들과 로봇에 AI, 5G와 같은 혁신 기술 및 통신 인프라를 결합해 공공·기업 및 일반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로봇이 제공하는 가치를 최대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딜리버리, 케어 및 푸드테크, 물류 3개 도메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로봇을 단계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방역, 소독, 바리스타 등 틈새 시장을 공략해 사업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호 단장은 "글로벌 로봇시장은 전기차(EV), 의료 및 헬스케어, 물류, 소매유통·식음료 4개 분야에서 괄목할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재 산업용 위주인 로봇시장은 2025년부터는 서비스로봇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KT는 서비스로봇을 통해 국내 로봇시장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로보틱스 윤대규 상무는 ‘기가지니 호텔로봇’이라는 서비스인 AI 호텔로봇 개발 일화를 소개하며, 앞으로 로봇에서 AI의 역할을 다시금 강조했다. LG전자 장재원 위원은 올해 1월 ‘최고의 CES(Best of CES)’로 선정된 살균로봇을, 상화의 이은규 부사장은 바리스타 로봇이 매출증진 등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설명해 참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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