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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 NFT 마켓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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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 NFT 마켓 개설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1.05.31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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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업계 최초로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마켓을 개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창작자들이 NFT 작품을 등록하면 고객들은 입찰 방식으로 본인이 마음에 드는 작품을 이더리움(ETH)으로 살 수 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각 콘텐츠에 고유한 표식을 부여하는 암호화 기술이다. 특정 자산의 소유자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작품의 원작자가 누구고, 언제 어떤 사람에게 판매됐는지 등의 세부 정보를 모두 담을 수 있다. 또한 작품이 재판매될 때마다 원작자에게 지속적으로 로열티가 지급되는 구조다.

실제로 트위터의 창립자 잭 도시가 쓴 역사상 첫 번째 트윗의 소유권을 인정한 NFT는 3월 경매에서 290만 달러(약 32억7000만원)에 팔렸다.

가상자산 미술시장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아트 통계를 따르면 NFT 기반 디지털 미술품 거래를 통해 전 세계에서 3월 초까지 판매된 작품은 총 10만여 점, 거래 총액은 2000억 원에 달한다.

코빗은 이번 NFT마켓 론칭 기념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 발굴 및 유통 환경 활성화를 위해 수수료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코빗 오세진 대표는 “해외에서 NFT 시장이 활성화된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며 “코빗 NFT마켓을 통해 IP보유 기업들은 자사의 게임, 영상, 미술품 등의 디지털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거래소 입장에서는 거래 수수료 이외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게 돼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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