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크이레이저를 사용하면 애스크 웹사이트와 각종 검색 결과 페이지들뿐 아니라 쿠키에 남아있는 검색 내역 관련 정보가 수시간 내 지워진다.
쿠키는 특정 홈페이지를 접속할 때 생성되는 정보를 담은 임시 파일이다.
애스크닷컴의 짐 랜존 대표는 10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서버에 저장돼 있는 자료를 보호하고 특히 사생활 보호 문제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영국 네티즌들은 11일, 다른 지역의 이용자들은 내년부터 각각 애스크이레이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업계의 선두 주자인 구글은 개인정보를 18개월동안 보관하고 있으며 야후닷컴, 아메리카온라인(AOL)의 개인정보 보관 시효는 13개월이다.
그러나 더그 리즈 애스크닷컴 수석 부대표는 애스크가 텍스트 광고 전달에 있어 상당 부분 구글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질문 삭제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구글 컴퓨터에는 기록이 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광고업체들은 각 이용자의 흥미에 맞는 온라인 광고를 제작하기 위해 검색 요청 결과를 활용하지만 그간 자료가 해킹당하거나 법적 조사에 활용될 경우 사생활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비판이 따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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