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상반기 당기순익 37% 증가...하나카드, 증가율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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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상반기 당기순익 37% 증가...하나카드, 증가율 최고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1.08.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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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카드사 당기순이익이 37%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소비심리가 회복되며 카드 이용액이 증가했고 할부·리스금융 등 신사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 카드사 7곳의 당기순이익은 총 1조45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642억 원 대비 37%(3925억 원) 증가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가장 큰폭으로 늘어난 곳은 하나카드다. 하나카드 당기순이익은 1422억 원으로 전년 653억 원 대비 769억 원(118%) 급증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은행업무대행 수수료와 도급 업무효율화, 디지털 전환을 통한 각종 수수료 비용을 절감한 게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며 "상반기 법인카드 매출 증대로 수수료도 증가했으며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충당금전입액도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이 가장 큰 곳은 신한카드다. 신한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672억 원으로 전년 3025억 원 대비 647억 원(21%) 늘어나며 1위를 지켜냈다.

다음으로 삼성카드가 2822억 원으로 전년 2226억 원 대비 296억 원(27%) 늘어났고 KB국민카드가 25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1638억 원 대비 890억 원(54%) 늘어나며 뒤를 이었다.

우리카드와 롯데카드도 50% 이상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우리카드는 상반기 121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796억 원 대비 418억 원(53%)만큼 늘었고 롯데카드의 경우 1086억 원으로 전년 643억 원 대비 443억 원(69%) 증가했다.

이외에도 현대카드는 18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1661억 원 대비 162억 원(10%) 소폭 증가했다.

카드사의 상반기 실적 호조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주춤했던 소비심리 회복으로 전체 카드 승인액이 늘었고, 기업 외부활동 정상화로 법인카드 이용액이 증가한 여파로 풀이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신용카드 승인액은 191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었다. 체크카드 승인액은 52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99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으며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45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늘었다.

아울러 카드사가 새로운 수익창구로 할부·리스금융 시장에 진출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상반기 신한카드의 경우 할부금융과 리스부문에서 각각 771억 원, 1856억 원 수익을 내며 전년 대비 각각 8%(59억 원), 45%(578억 원) 증가했고 KB국민카드 역시 할부금융 및 리스 수익은 793억 원으로 전년 493억 원 대비 61%(300억 원) 증가했다. 

이에 대해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상대적으로 완화됐던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비자들의 쇼핑 및 여가 관련 업종 매출이 다소 회복됐다"며 "또 기업 외부활동 정상화로 법인카드 매출 증가, 할부금융과 리스 등 신사업 진출이 호황을 이루면서 카드사의 상반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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