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장애인 표준사업장 '넥슨커뮤니케이션즈' 설립 10년...직원 47%가 장애인, 3명 중 2명꼴로 중증장애인
상태바
장애인 표준사업장 '넥슨커뮤니케이션즈' 설립 10년...직원 47%가 장애인, 3명 중 2명꼴로 중증장애인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11.03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11년 게임업계 최초로 설립된 넥슨의 자회사이자 장애인 표준사업장 넥슨커뮤니케이션즈가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2011년 10월 설립된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그간 활발한 장애인 채용, 안전하고 편안한 근무환경 조성,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장애인 고용 창출에 적극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장애 유형과 성별에 구분 없이 폭넓은 채용을 진행해 왔다. 현재 77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약 47%에 해당하는 36명의 직원들이 장애인이다. 중증 장애인 비율은 약 62%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의 업무 공간
▲넥슨커뮤니케이션즈의 업무 공간
면접은 장애 정도, 유형에 대한 차별 없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하여 부산직업능력개발원 훈련을 수료한 이들에게 우선적인 채용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근로자들이 보다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무 영역을 개발하고 확대하여 현재 게시판 관리, 고객 문의 사항 대응, 이슈 모니터링 등의 영역에서 근무를 진행해왔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가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장애인, 비장애인 직원들 모두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이다. 휠체어 이용 직원들을 위한 경사로와 엘리베이터 설치 외에도 사무실 전 구간에서 턱을 없애고, 자동문, 핸드레일, 시각장애인용 블록 등을 설치해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게 했다.

두 대의 휠체어가 교차하여 지나갈 수 있는 넓은 이동로를 설치하고, 정기적인 휠체어 점검, 목발 정비 등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사내에 장애인 전용 샤워실과 화장실, 휴게공간, 의료용 침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비하는 등 편안한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
▲장애인들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설치한 핸드레일.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내부적으로는 사내에 자체 인식개선 TF를 구성하여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장애직원과 비장애 직원이 하나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단합체육활동이 바탕이 되는 사내 게임대회, 협동을 요구하는 ‘이스퀘어 워크숍’ 등 비장애 직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애 인식 개선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외부적으도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경남교육청, 영산대학교와 연계하여 정보/기술 취약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을 진행하고, 부산광역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연계하여 미디어 취약 연령대의 시민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는 어린이를 위한 ‘디지털 감성 놀이터 – 더놀자’ 및 창의력을 일깨워주는 ‘아츠랩’ 수업을 운영하며 약 12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장애 아동 기관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부산 장애인 e스포츠 대회 참여 및 지원, 장애인 일자리 관련 세미나 운영 등의 활동을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 및 고용 활성화에 활발히 기여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고용노동부가 지난 2013년 주최한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고 ‘2013 올해의 장애인 편한일터’ 부문에선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2016년엔 부산시청으로부터 장애인 취업지원 기업체 대표 및 유공자 표창 수상 및 2018년 장애인의 날 기념 부산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