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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다 낫네...저축은행 퇴직연금 수익률 DB형 유안타, DC형 드림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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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다 낫네...저축은행 퇴직연금 수익률 DB형 유안타, DC형 드림 '최고'
  • 원혜진 기자 hyejinon8@csnews.co.kr
  • 승인 2022.03.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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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가운데 DB형 퇴직연금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유안타저축은행으로 2.92%에 달했다.  DC형과 IRP형의 경우 드림저축은행이 2.7%로 가장 높았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퇴직연금 시장에 진출한 32개 저축은행의 280여 개 상품 가운데 만기 12개월 이상 퇴직연금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2.42%에 달했다. 은행의 퇴직연금 상품 평균 수익률인 1.83%에 비해 약 0.6%포인트 높다. 

퇴직연금은 DB(확정급여형)형과 DC(확정기여)형, IRP(개인형퇴직연금)형 세 가지로 나뉜다. DB형은 회사가 운용 손실과 성과를 책임지는 형태이며, DC형은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며, IRP은 소득이 있는 개인이 자율적으로 운용한다.

업체별로 DB형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곳은 유안타저축은행으로, 36개월 만기 연 2.92%에 달했다. 이어 드림저축은행이 24개월 만기 연 2.9%, 푸른상호저축은행 연 2.8% 순이었다. 상위 10위에 드는 저축은행이 모두 이자율 3%에 근접한 높은 수익을 제공한다.

DC형의 경우 드림저축은행이 36개월 만기 연 2.7%로 가장 높았으며 유안타저축은행 2.62%, 에큐온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이 2.6% 순이었다.

개인형 퇴직연금에서도 드림저축은행이 2.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유안타저축은행과 애큐온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순으로 높았다.

드림저축은행 관계자는 “자금 조달 목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건 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부터 퇴직연금을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안전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 업계 가운데 부동의 1위인 SBI저축은행과 5위인 페퍼저축은행도 36개월 만기 연 2.8%로 상위권에 안착했다.

업계 4위인 웰컴저축은행은 DB형 12개월 만기 기준 연 2.6%, 2위 OK저축은행은 12개월 만기 연 2.4%, 3위 한국투자저축은행은 36개월 만기 연 2.5%로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원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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