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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채권단, 회생계획안에 '반대표'...변제율 낮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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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채권단, 회생계획안에 '반대표'...변제율 낮다 반발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3.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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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회생채권자들이 낮은 변제율에 반발하면서 회생계획안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지난 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상거래 채권단 주요 기업 대표들은 긴급회의를 개최해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쌍용차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회생채권 5470억 원의 1.75%만 현금으로 변제하고 나머지는 출자 전환하기로 하면서 채권자들의 반발을 산 것이다.

이에 조만간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주주 절반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법원의 최종 인가를 얻을 수 있다. 회생채권 5470억 원 중 상거래채권은 3802억 원이다. 채권단의 의결권은 83.21%다.

상거래 채권단의 반발로 쌍용차는 인수 합병 협상 중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등과 추가 협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는 다음달 1일 열린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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