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포스코, 창립총회 열고 철강사업 역량 집중 다짐...김학동‧정탁 각자대표 선임
상태바
포스코, 창립총회 열고 철강사업 역량 집중 다짐...김학동‧정탁 각자대표 선임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03.03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가 철강전문 사업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포스코는 지난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지주회사 체제하에 그룹의 핵심인 철강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3일 밝혔다.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수소환원제철, CCUS(탄소포집 및 활용·저장)기술 등 친환경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세계 최고의 철강 경쟁력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김학동 부회장과 정탁 사장을 초대 대표(각자대표)로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박재환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이민호 전 경희대 환경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이시우 생산기술본부장(부사장), 김지용 안전환경본부장(부사장), 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부사장)이 사내이사를 맡는다.

비상무이사로는 포스코홀딩스 전중선 경영전략팀장(사장)을 선임했다. 이사회 의장은 김학동 부회장이 맡는다.

포스코는 포스코홀딩스 출범으로 비상장사가 됐지만 선진 지배구조의 정착과 경영의 전문성을 제고할 목적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현재 상법에서는 상장사와 금융회사에만 사외이사를 의무적으로 선임하도록 하고 있다.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오후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직원 대의기구 대표, 협력사 및 공급사 대표, 제철소 파트장·주임 및 영보드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김학동 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철강회사 포스코는 안전과 친환경을 근간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철강사, 직원이 행복하고 고객사, 공급사,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철강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통해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지속가능한 100년 철강기업 포스코’를 만들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수소 수요확대에 대비한 부생수소 생산체계 구축, 친환경 자동차 수요증가에 대응한 전기강판 설비 신설 등 미래선도사업에 맞춘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로 지역사회 경제발전에도 이바지하며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