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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사칭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 주의...주문 후 연락두절 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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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사칭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 주의...주문 후 연락두절 일쑤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naver.com
  • 승인 2022.03.04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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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를 사칭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과 관련한 소비자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 A씨는 지난 12월 SNS를 통해 노스페이스 사칭을 숨긴 사이트를 알게 돼 의류 4벌을 약 17만 원에 구매했지만 상품이 배송되지 않는 상태에서 사업자와 연락 두절됐다.

# B씨는 지난 12월 지인의 소개를 통해 노스페이스 사칭을 숨긴 사이트를 알게 돼 의류 6벌을 약 24만 원에 구매했다. 다음 날 B씨는 주문 취소 요청 이메일을 보낸 후 사업자로부터 상품을 이미 발송했다는 이메일을 운송장 번호와 함께 받았으나 허위 운송장 번호로 확인됐다.

▲노스페이스 사칭 사이트 특징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지난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접수된 노스페이스 사칭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21건으로 사칭 사이트 모두 상호명 ‘NFWEAR’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상담건 21건 모두 ‘상품 미배송’ ‘연락 두절’ ‘사이트 폐쇄’ 등 피해 사례며 이 같은 수법은 매년 브랜드와 품목만 바뀌어 매년 발생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노스페이스 사칭 사이트인 ‘NFWEAR’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 아웃도어 상품을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는 광고를 노출하거나 친구나 지인이 SNS를 통해 할인광고를 공유한 것처럼 오인하게 해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

또 노스페이스 공식 홈페이지 상품 이미지를 도용하고 비슷한 주소 여러 개 사이트를 반복 개설·폐쇄하는 등 방법으로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이 같은 피해 발생 시 거래내역, 이메일 내용 등 입증자료를 구비해 구입일로부터 최소 120일 이내에 신용카드사에 승인된 거래를 취소할 수 있는 ‘차지백 서비스’와 페이팔 분쟁해결센터에서 환급받을 수 있는 ‘분쟁 및 클레임’을 신청하면 도움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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