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대표 이정민)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666억 원과 영업이익 -64억 원, 순이익 -59억 원의 잠정 실적을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17.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적자 폭이 각 52.1%, 78.8% 감소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618억 원, 영업이익은 -61억 원, 순이익은 -53억 원이다.
 

디딤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영업활동 제한으로 매출이 줄었으나, 부실매장 구조 조정과 운영매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매출원가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부채비율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2020년 연결 부채비율 1623.7%에서 지난해 568.5%로 세 배가량 줄었다. 이는 금융권 차입금의 지속적인 상환에 기인하는 것으로, 부채비율 하락과 함께 단기차입금 규모도 2020년 239억 원에서 지난해 35억 원으로 85% 감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