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최근 서울의 한 모텔을 이용했다가 불쾌한 경험을 했다.
이 모(남)씨는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모텔 객실을 어플로 예약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방은 지하였고, 방 곳곳에 곰팡이와 벽지뜯김이 발견되었다.
당황한 이 씨는 바로 다른 방을 요청했으나, 빈방이 없다고 하자 기분이 나빠져 퇴실했다. 이후 환불을 요청하자 모텔 측에서는 어플 측에 문의하라고 했고, 어플 측에서도 별다른 처리를 하지 않고 있다.
이 씨는 "방이 너무 비위생적이어서 도저히 머물 수가 없었다. 모텔과 어플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환불을 해주지 않는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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